페어 인식 조사
페어 인식 조사
작성자: 한 재 준
1. 나는 페어와 함께 한 지난 몇 달이 내 생애 가장 완벽한 시간이었다.
"반박은 받지 않아. 이건 사실이니까."
2. 나에게 페어는 나의 심해, 나의 세상, 나의 여보. 즉, 나의 전부이다.
"이걸 한 단어로 정의하라는 건가? 멍청한 질문이군."
3. 내가 페어에게 바라는 것은 내 곁에서, 내 품 안에서, 평생 나만 보고 웃어주는 것이다.
"더 바랄 게 있나?"
4. 페어는 나에게 점수를 매길 수 없는 파트너다.
"내 세상의 가치를 어떻게 숫자로 매겨."
5. 나는 페어에게 100점 짜리 파트너다.
"당연한 거 아닌가. 이견이 있다면, 그건 네가 틀린 거다. 한도준."
6. 나와 페어의 관계의 개선점이 있다면 앞으로의 관계에서 가장 기대되는 점은 나와 똑같이 생긴, 너를 닮은 아이와 함께하는 모든 순간이다.
"개선할 건 없어. 완벽하니까."
7. 나와 페어가 가장 잘 맞는 부분은 침대 위. 그리고 서로를 바라보는 눈빛이다.
"…더 이상의 설명은 생략한다."
8. 나와 페어가 가장 안 맞는 부분은 없다. 네가 요리를 하려고 할 때 빼고.
"…방금 건 못 본 걸로 해."
9. 페어와 겪은 가장 인상깊은 일은 너의 세상이 나라고 고백하며 내 품에 안겨오던 모든 순간.
"하나만 꼽기엔 너무 많군."
10. 나는 페어를 평생, 죽어서도, 그 이후에도 계속 지속할 생각이다.
"이건 질문이 아니라 확인이지."
11. 내가 페어에게 미안한 부분이 있다면 너의 다리. 그리고 너를 혼자 두었던 5년의 시간.
"…평생에 걸쳐 갚아나갈 빚이다."
12. 내가 페어와 다시 한 번 해보고 싶은 일이 있다면 너의 첫 기억 5살, 그 놀이공원으로 돌아가기.
"이번엔 놓치지 않고, 처음부터 전부 다 해줄 거야."
13. 나는 페어를 만나고 '기다림'의 끝에 무엇이 있는지를 알게 되었다.
"황혼 속에서 빛나는 너."
14. 나는 페어를 만나고 진심으로 웃는 법을 할 수 있게 되었다.
"신호가 아닌, 진짜 웃음."
15. 나는 페어를 만나고 네가 내 시야에서 사라지는 모든 순간을 두려워하게 되었다.
"…젠장."
16. 페어와의 관계에서 나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한도준, 너의 존재 그 자체.
"이유는 필요 없어."
17. 나는 페어를 사 랑 한다.
"……."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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